“사망보험금은 돌아가신 뒤에만 받을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바뀔지도 모릅니다. 오는 10월부터는 55세 이상이라면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연금’으로 미리 당겨 쓸 수 있게 되는데요. 보험료를 오래 낸 분들에게는 꽤 반가운 소식이 될 수 있습니다. 과연 어떤 제도인지, 그리고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지금 바로 살펴보시죠! 😉
사망보험금 유동화란?
‘사망보험금 유동화’란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을 미리 연금 자산으로 바꿔 활용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기존에는 종신보험에 연금 전환 특약이 없는 경우 사망 후에만 보험금이 지급됐지만, 이제는 특약을 붙여서 생전에 일정 부분을 연금처럼 받을 수 있게 된 거예요. 😊
어떤 조건에서 신청할 수 있나?
55세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사망보험금의 최대 90% 이내에서 연금 전환이 가능합니다. 다만 일시금으로는 받을 수 없고, 최소 2년 이상 연 단위로 나눠 받아야 합니다.
구체적인 사례로 본 수령액
예를 들어, 30세에 가입해 매달 8만7천 원을 20년간 납입(총 2088만 원)한 뒤 사망보험금 1억 원 계약을 보유한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볼까요?
- 55세부터 20년간 70%를 연금으로 유동화 → 매월 약 14만 원, 총 3274만 원 수령
- 65세부터 시작 → 매월 18만 원, 총 4370만 원 수령
이 경우 납입 보험료(2088만 원) 대비 157%를 돌려받게 되고, 남은 사망보험금 3000만 원도 별도로 지급됩니다. 즉, 연금을 당겨 쓰면서도 사망보험금이 일부 보장되는 구조인 거죠.
실시 보험사와 상품 형태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KB라이프 등 5개 생명보험사가 10월부터 먼저 시행합니다. 연금을 한 번에 12개월치씩 받는 연 지급형이 우선 출시되고, 내년 초에는 월 지급형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에요.
또한, 이후에는 보험사와 서비스 업체가 제휴해 연금 대신 서비스나 현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 상품도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왜 55세부터일까?
원래는 65세 이상만 신청할 수 있도록 계획됐지만, 정부와 금융당국이 논의 끝에 55세로 대폭 낮췄습니다. 이유는 간단해요. 국민연금 수급 나이가 점점 늦춰지면서, 은퇴 직후 소득 공백이 생기는 50대 중후반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입니다. 덕분에 대상 계약이 기존보다 22배 늘어나고, 가입 금액도 3배 가까이 확대됐습니다.
표로 보는 핵심 요약
| 구분 | 현행 | 개편 후 |
|---|---|---|
| 신청 연령 | 65세 이상 | 55세 이상 |
| 전환 가능 금액 | 사망보험금 100% | 최대 90% (연금화) |
| 상품 형태 | 없음 | 연 지급형(10월), 월 지급형(내년) |
| 수령 방식 | 사망 시 일시 지급 | 생전 연금 + 사망보험금 일부 |
소비자 보호 장치
새로운 제도인 만큼 금융위와 보험사들은 소비자 보호 장치도 강화했습니다. 초기에는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해 영업점에서만 신청 가능하며, 이후 비대면 채널로 확대됩니다. 또한 대상자에게는 휴대폰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개별 안내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신청 후에도 철회권과 취소권이 보장됩니다.
결론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는 은퇴 후 국민연금을 받기 전까지의 소득 공백을 메워주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55세부터 신청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중장년층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겠죠. 하지만 사망보험금을 미리 당겨 쓰는 만큼, 가족에게 남길 보장금액은 줄어들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여러분도 혹시 종신보험을 가지고 계시다면, 이번 제도가 본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지 미리 확인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
Q&A
Q1. 누구나 신청할 수 있나요?
→ 아니요. 보험료 납입이 완료된 종신보험 계약 중, 약관대출이 없는 경우만 가능합니다.
Q2.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나요?
→ 불가능합니다. 반드시 연금 형태로만 받을 수 있으며, 최소 2년 이상 기간을 설정해야 합니다.
Q3. 연금을 받으면 사망보험금은 없어지나요?
→ 아닙니다. 연금으로 당겨 쓴 부분을 제외한 일정액은 사망 시 유가족에게 지급됩니다.
Q4. 월 지급형은 언제부터 되나요?
→ 2025년 초 전산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Q5. 신청은 어디서 하나요?
→ 초기에는 보험사 영업점에서만 신청할 수 있고, 이후 비대면 신청도 가능해집니다.

